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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장애우의 추석맞이-연중기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4-09-12, 조회 :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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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꽃동네 장애우들이 이른 추석을
맞았습니다. 장애우들이 먼 곳까지 가서
추석을 보낼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잡니다.
◀END▶


◀VCR▶
이른 아침 청주 예술의 전당,
분주한 나들이 준비가 끝나자
고속버스 한 대가 출발합니다.

청주 꽃동네 장애우 10여명이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보은 관광농원으로
추석맞이 캠프에 나선 것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송편을 만드는 이들,
모양도 내용물도 모두 엉망이지만,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라 즐겁기만 합니다.

◀INT▶
김자옥/ 꽃마을 장애우
"큰 언니 작은 언니 다 같이 오니까 재밌다."

올해로 봉사활동 7년째인 김은미씨는,
초등학생인 두딸 아름이 자매와 함께 이번
나들이에 참여했습니다.

◀INT▶
김은미/ 주부
"장애인을 봐도 이상하게 안 보고
따뜻하게 자라는 것 같아서 좋아요."

아이들은 금새 장애우들과 친해져
송편 만드는 것을 도와주며 곧잘 어울립니다.

◀SYN▶
"눌러서 가운데에 밤을 넣어야죠...
해봐요..."

대낮부터 벌어진 강강술래,
장애우들과 아름이 자매 등 모두가 모여서
돈독한 정을 나눕니다.

◀INT▶
고아름
"언니들은 가족도 없고 몸도 불편하니까
나중에도 또 올거에요."

추석맞이 나들이, 헌신적인 봉사로
장애우들에게는 오랜만의 바깥구경이 됐지만,
아름이 자매들도 나누는 사랑에 대한
뜻깊은 추억을 간직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