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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연중기획-사랑의 바자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10-15, 조회 :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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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몸이 아파도 돈이 없어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청주의 한 병원이
바자회를 열였습니다. 벌써 8년째 벌이는
행사입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돈 없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이 병원 원목실이 중심이 돼
8년째 여는 행사입니다.

옷과 물품은 기증받고,
빈대떡과 순대 등 다양한 음식은
병원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했습니다.

◀SYN▶
"맛 보기로 좀 드셔보세요."

일년에 한 번 열리는 만큼 이날만은
직원들도 병원 식당 대신 이 곳을 찾아
점심을 해결합니다.

◀INT▶ 김은선 간호조무사/청주성모병원
"수술하느라 바쁜 분들하고 먹으려고 사간다."

병원밥에 지쳤던 환자들 또한,
남도 돕고 오랜만에 바깥 바람을 쐬며
나들이 기분을 내는 것이 일석이조입니다.

◀INT▶ 윤순금/ 환자
"답답한데 있다 나오니까 좋아요."

바자회를 통해 버는 돈은
7백만원에서 천만원선, 1년에 환자 백명가량이
무료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액수입니다.

◀INT▶ 안광성 신부/ 청주성모병원
"돈 없어서 치료 못 받는 분들 돕기 위해"

여러사람의 작은 도움으로 만들어진 바자회가
방문객과 환자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에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