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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신행정수도 찬반 엇갈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8-31, 조회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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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어제 국회에서는 또 한나라당 소속
시.도지사 정책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지역에 따라 신행정수도에 대한 엇갈린 견해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박근혜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나라당 소속 시.도지사 정책간담회..

지역 현안을 들어 정기국회 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지만,
충청권 단체장들의 화두는 신행정수도였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이원종 도지사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역 주민의 강한 거부감을
전했습니다.

충청권 주민들은 수도권과는 속성이 달라
단일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차기 선거에
미칠 영향을 암시하며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INT▶
이원종 도지사
(반대하면 한나라당 지지기반 급속 냉각할 것)

염홍철 대전시장도 신행정수도 건설이
특별법에 따라 착착 진행되고 있어
지금와서 반대해도 멈출 수 없다며
찬성 당론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일부 단체장들의
반대 입장도 명확했습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방분권만 제대로 해도
충분히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신행정수도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김진선 강원지사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거대한 블랙홀이 형성돼
강원도만 더욱 소외될 것이라며
강한 반대입장을 보였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서울시장과
손학규 경기지사는 신행정수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아예 논쟁을 피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심사숙고하겠다는 말 외엔 이렇다할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역에 따라 입장이 극명하게 갈라진다는 것을 단체장들의 입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을 뿐
신행정수도에 대한 한나라당의 찬성 당론의
기미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