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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마음 뉘일곳 없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06-08-07, 조회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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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폭염이 계속되는 요즘 단양군 수해지역은
다행히 응급복구 작업을 마치고
수재민들이 임시거처로 쓸
컨테이너 박스도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찜통더위에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는
수재민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며칠 전까지만 해도 복구 작업이 한참이던
단양군 영춘면 수해지역이
응급 복구 작업이 마무리 됐습니다.

그동안 자원봉사자들로 시끌벅적하던 마을이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집도 절도 없이
마을회관 등에서 지내는 수재민은
3,40여 명 정도.

집이 물에 쓸려간지 보름만에
주거용 컨테이너 박스 13동이 마련되긴했으나
수재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합니다.

◀INT▶
"집이 임시 거처해서 컨테이너박스가 나왔는데
살 수 있는 집이 마련되야 하는데,,"

"S/U 수재민들의 임시거처는
이렇게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수재민들은
집을 다 짓기 전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은
이곳에서 지내야 합니다."

게다가, 집을 짓는 데 나오는
정부 지원금은 고작 900만원.

◀INT▶
"집을 지을 경우에는
지원금 900만원과 융자금 1800만원,
본인 부담금 해서 3천만원 정도로
신축하게 됩니다."

대출금의 이자는 3%정도라고는 하지만
그나마 이자갚을 능력이 없는 농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일수 밖에 없습니다.

◀INT▶
"집을 지을래도 돈이 있어야 하고
터가 있어야 하는데 돈 벌어 놓은 게 없어서"

이제 수재민들이 잠시
거처할 곳이 생기긴 했지만
밤 낮 없는 집 걱정에
정작 마음 뉘일 곳은 없습니다.
mbc뉴스 허지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