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단양에서는 오늘(27) 소백산 철쭉제가 시작됐습니다. 3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철쭉제에서는 각종 눈요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도 펼칠 수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사계절 등산객이 오가는 소백산.

봄이 지나가는 길목에 연분홍색 철쭉이
소백 능선을 타고 곳곳에 자리했습니다.

아직 화려하게 만개하진 않았지만,
산행길에 오른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철쭉의 계절을 맞아 단양에서
축제를 열었습니다.

첫날은 각종 향토 음식을 한자리에서 음미할 수 있는 향토음식 특별전이 펼쳐졌습니다.

지역 특산품인 마늘을 이용한 각종 요리와
산나물 등이 보는 이의 미각을 사로잡습니다.

남한강을 따라 강변산책로에 붉게 단장된
장미터널은 축제의 낭만을 더합니다.

소백산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도 볼거리입니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도담삼봉에서는
남한강 뗏목 재현 행사가 펼쳐지며,
관광객이 래프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밖에도 퇴계 이황을 추념하는 전국 서예대회와 게이트볼, 축구, 정구 대회 등 각종 경기가 축제 기간 동안 이어집니다.

S/U "이번 소백산 철쭉제의 하이라이트인
철쭉꽃길대회는 오는 30일 소백산 죽령에서
연화봉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철쭉 군락지를 향한 등산객들의 발걸음은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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