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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행정의 달인' 40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6-01-04, 조회 :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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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 지사는 40여년의 공직 생활을
최고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의 공직 인생을
신병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지난 1942년 제천 봉양에서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난 이원종 지사.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때 대학진학을
포기했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해
체신대학에 입학했고 1963년 체신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하지만, 더 큰 꿈을 품었던 이 지사는
성균관대 야간부에 편입하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3년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했습니다.

1966년 이지사는 서울시에서 본격적으로 공직을 시작해 행정의 달인이란 평까지
얻으며 승승장구했고 1991년
관선 충북도지사에 임명됐습니다.

이후 서울시장에 전격 발탁된 이 지사는
성수대교 붕괴로 공직을 접지만,
서원대 총장을 발판으로 지난 1998년
민선 충북도지사에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합니다.

이 지사가 2차례 민선 도지사를 지내온 8년,

충청북도는 전통 농업도에서
정보통신과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갖춘
첨단도로, 이 지사가 그려왔던
체질 개선을 하나하나 이뤄왔습니다.

특히, 오송분기역의 유치는 그의 탁월한
행정 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며,
충북도민들에게 큰 자신감을 불어 넣었습니다.

차기 지사로 당선이 유력한 상황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를 결정한 이원종 지사.

자신의 애창곡인 '고향의 봄'처럼
충북도민들과 살맛나는 고향을
만들겠다는 꿈의 초석을 만들고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