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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집중조명-두꺼비 생태공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6-03-12, 조회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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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주 산남 3지구에서
아파트 숲 한가운데에 두꺼비 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있지만, 자연상태처럼
복원하기 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두꺼비도 과연 잘 살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집중 조명 신미이 기잡니다.

◀END▶
택지개발로
아파트와 도로에 갖혀
원래 모습을 잃어버린
원흥이 방죽입니다.

대신 두꺼비가 지나다닐수 있는
생태통로 두곳만이
아파트 단지 너머 구룡산과
연결돼 있습니다.

구룡산에서 살고 있는
두꺼비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산란을 위해 원흥이 방죽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방죽 주변에서
발견된 두꺼비는
2백여마리. 서식지인 구병산 자락이
잘려 나가고 주변환경이 바뀌면서
개체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교원대 연구팀은 암수 70마리를 골라
개체마다 인식번호를 부여하는
작업을 통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두꺼비 생태 추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INT▶
성하철 박사/교원대
"두꺼비들이 내년에도 내려오는지
후년에도 오는지
관찰하고, 어느정도 생태통로를
이용하는지."

개발로 훼손된 방죽과 그 주변은
생태공원으로 복원돼
두꺼비들의 산란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s/u(신미이) "그러나 문제는 물입니다.
수량이 점차 줄고, 있더라도 썩어들어가
방죽이 제기능을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교원대 정동양 교수는
방죽의 지속성을 위해선
빗물을 인위적으로
방죽에 적절히 공급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INT▶
정동양 교수/교원대

두꺼비가 과연 살수 있겠느냐는
우려속에 산란지 보호 작업에는 60억원의
돈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INT▶
박완희 사무국장 /원흥이생명평화회의
"인간과 두꺼비의 공존의 실험장."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생태공원, 돈만 쓰는게 아니냐는
우려속에 그 성공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news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