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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고추대학 열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9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6-03-04, 조회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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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해 첫 졸업생을 낸 괴산 고추대학이
2기 수강생 교육을 시작했는데 면학 분위기가 수험생들 못지 않습니다. 게다가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농법' 강의가 대폭
강화돼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자입니다.
◀END▶

서른명의 농민들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어떤 고추 품종을 언제 심어야할 지
강사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습니다.

◀SYN▶
(01:39:11:23~21:21/여러분~관계없으니까)

이들은 바쁜 농사를 잠시 미루고
수업을 듣는 어엿한 고추대학 대학생입니다.

농사 경력으로 따지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이렇게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볼 기회는 흔치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엔 여성 농업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집니다.

◀INT▶
(01:53:56:29~54:09:09/와보니까요~너무 좋고)

'대학'이니만큼 학점 따기도 쉽지 않고,
교과 과정도 빡빡합니다.

수강생들은 대학을 졸업하는 오는 8월까지
한번에 4시간에서 8시간씩 모두 90시간의
강의를 들어야합니다.

하지만 수업료도 받지 않고
다른 지역 농가 견학에, 성적이 좋으면
해외연수까지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농민들이 적잖습니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요즘 농가의 최대 관심사인 '친환경농업'
관련 강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INT▶
(01:55:47:11~55:24/작년에는~늘렸습니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괴산 고추대학은
형식적이고 어렵기만한 영농 교육을 넘어
농민들에게 절실했던 이론과 현장 교육을
아우르면서 과학 영농의 새 기틀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