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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충주)수송 대란 우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6-03-02, 조회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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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철도 노조파업 이틀째를 맞아,
충북지역 철도운행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열차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시멘트 업체들은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물류 대란도 예상된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소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태백선과 충북선, 중앙선이 지나는
중부내륙의 중심철도역인 제천역.

한산한 역사에는 몇몇 손님들이
제 시간에 오지 않는 열차를 기다리느라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4시간이 넘게 마냥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한 손님은 철도 외에 다른 교통수단도 없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INT▶김옥향/경북 의성시


제천역에서는 철도노조 조합원 337명 가운데
96명이 파업에 참가한 가운데,
평소 3교대로 이뤄지던 근무체제를
2교대로 변경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열차운행 횟수가 크게 줄어, 여객이나 화물 모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INT▶김응수 역장/제천역
(여객열차는 54회 중 10회 운행,
화물열차는 98회 중 14회 운행...)

시멘트 운송도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에서는
750톤의 시멘트를 실은 열차 115량이
떠나지 못한 채 발이 묶여 있습니다.

성수기를 앞두고 정상적인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체에서는 파업을 예상하고
이미 6만톤의 시멘트를
전국의 분공장에 운송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육로 수송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
파업 장기화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김인한 수송과장 대리/성신양회

파업이 당장 풀리더라도
화물 운송의 경우는 근무 복귀 등 정상화까지 적어도 사흘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번 철도노조 파업의 파장이
작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