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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더 넓어진다".. 활주로 신설은 '아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4-06-18, 조회 :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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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지만, 시설이 비좁아 이용하는데 불편이 적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시설을 개선할지 국토부가 지난 1년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여객터미널과 주기장, 주차장은 넓어지고, 숙원 사업인 민간 전용 활주로는 좀 더 검토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년 동안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꾸준히 늘었습니다. 

 

코로나19가 덮친 2020년 이후 해마다 늘어나더니 지난해에는 369만 5천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문제는 이용객에 비해 턱없이 비좁은 시설. 주차 공간을 4,857면으로 늘렸지만 여전히 부족해 차를 댈 곳이 없었습니다. 

 

◀ SYNC ▶ 강은희/공터 주차장 이용객(지난해 10월) 

"계속 찾아도 없어서 사실은 한 바퀴를 더 돌았어요. 주차 공간을 찾기 위해서." 

 

활주로를 공군과 함께 쓰는 데다 길이가 짧아 수요에 맞춰 항공편을 늘리기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김영환 지사는 길이 3천2백m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해 왔습니다. 

 

◀ SYNC ▶ 김영환 충북지사(지난해 9월) 

"특히 청주공항의 (공군 비행단) 이전이 어렵다면, 전용 민간 활주로를 기필코 우리는 확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청주공항 시설 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연구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간 289만 명인 적정 수용 능력을 지난해 이미 초과한 국내선 여객 터미널을 오는 2027년까지 49만 명 더 받도록 만들고, 

 

국제선 역시 현재 연간 152만 명에서 2백만 명 규모로 늘리는 작업을 올해 연말부터 시작합니다.

 

비행기 주차장 개념인 주기장도 현재 최대 14대가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내년까지 20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주차장도 공간을 활용해 지금보다 597대 늘리고, 1천1백 대 규모의 주차빌딩을 추가 건립합니다. 

 

모두 1,355억 원이 들어갈 예정인데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나눠 냅니다. 

 

충청북도는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환영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SYNC ▶ 김명규/충청북도 경제부지사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그간 청주공항 기반 시설에 대한 우리 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고 평가합니다. 솔직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은 중장기적으로 수요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2050년까지 수용량을 예측해도 지금 있는 활주로면 충분하다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는 활주로 신설을 검토한다는 방침 자체가 기존보다 진일보한 것이라면서, 정부 계획에 반영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CG 변경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