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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충주)완)절망딛고 일어선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7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01-02, 조회 :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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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연말을 누구보다도 힘들게 보낸
사람들은 닭과 오리 사육 농민입니다. 조류독감이 남긴 상처는 해가 바뀐다해도 쉽게
아물지 않지만 이들은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류독감 방재교육'을 받기위해 모인
가금류 사육 농민들.

조류독감의 광풍은 이미 잠잠해졌지만,
또 다시 찾아올 때를 대비하는 농민들의 모습은
진지합니다.

자식처럼 키운 오리를 산 채로
묻은지 벌써 3주가 되간다는 한 농민.

아직도 그 때를 떠올리면 눈앞이 캄캄합니다.

◀INT▶ 농민
"그때는 정말 암담 했죠. 어떻게 정신이
없더라구요. 먹고 살 걱정할 여유도 없고.
살아있는 걸 막 묻는데 어떤 사람이 정신이
있겠어요"

절망의 늪이 너무 깊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 할 순 없었습니다.

잠시 남은 시간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투자하겠다며, 재기의 의지를 보였습니다.

◀INT▶ 농민
"시간이 좀 필요해요. 오리 나올 동안에
무엇을 해야할지 연구를 해봐야죠"

누구보다 지난 연말이 숨 돌릴 틈 없이
바빴던 방역관들.

새해 소망으로 이들은,
조류독감 파동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INT▶ 방역담당관
"올해는 이런 일을 계기로 하여 보다
선진적인 축산방법을 동원하여 다시는 이런
질병이 발생하지 않고, 우리 축산 농가
여러분들에게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MBC뉴스 김계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