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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전원주택 난개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12-01, 조회 :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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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깨끗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을 갖춘 청원군엔
요즘 전원주택 개발 붐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가가 쉬운데 반해
관리가 잘 되지 않아 난개발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도로 옆 야산이 완전히 깎여 나간채
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산, 앞에서 보면
나무가 가득해 보이지만 뒤돌아 보면
허허벌판입니다.

모두가 전원주택 예정지들입니다.
너도나도 전망 좋은 곳에 집을 지으면서
청원군의 산야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문제는 허가가 너무 쉽다는데 있습니다.

군데군데 나무가 잘려나간 산,
내려만 봐도 가파른 산 중턱에는
집 두채와 1미터가 넘는 도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산 아래 마을이 있어 산사태 우려까지 있지만
버젓이 허가가 났습니다.

◀INT▶ 신준식 이장
"산사태도 그렇고 집 뒤 산으로 차가 다니니"

◀INT▶ 김복님
"돈 많으면 주민 몰래 이래도 되나"

◀INT▶ 송정희
"도대체 보고 허가를 내줬냐니까 보고도
내줬다는 거야."

개발에 대한 관리도 문제입니다.

(s/u) 전원주택 개발이 워낙 많다 보니
감시도 쉽지 않아 이 곳의 경우
허가구역의 2배를 파냈지만 한참 뒤에야
적발됐습니다.

◀SYN▶
"복구하는 거에요. 나무 심는다고 해서"

그러나 이미 산은 제 모양을 잃었습니다.

올 한해만 청원군 임야에
주택허가가 나간 곳은 6천여평.
철저한 허가심사와 관리가 없어 곳곳에서
난개발과 주민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