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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숨진 동거녀 유산 빼돌린 50대 영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9-12, 조회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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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방검찰청은
암으로 투병하던 동거녀가 숨지자
동거녀의 자녀 앞으로 남겨진 유산
수억원을 빼돌린 청주시 사천동 54살 김 모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10여년 전부터 동거해오던
51살 윤 모여인이 위암진단을 받고
재산을 자녀 3명에게 분할하겠다고 말한 뒤
숨지자, 자신이 관리하던 윤 여인과 자녀들의
통장에서 2억 3천만원 상당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