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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어떤 병해충에 감염됐는지 3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가 도입돼, 농사 현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확을 앞둔 애플 수박입니니다.
일부 잎이 둥그렇게 말려 있습니다.
◀ SYNC ▶수박농민
"이거 같은 경우에는 수분량이 초세가 약한 상태에서 수박을 달아 놓으니까 영양분이 수박으로 가서..."
하지만 단순 생육 부진이 아닌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수년 전부터 농업 현장에선 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파리를 으깨 추출한 진액을 키트에 떨어뜨렸더니 몇 분 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음성 반응이 나옵니다.
◀ INT ▶홍석진/수박농민
"병해충이나 저희가 모르는 바이러스 같은 거 있을 때나 그때 키트로 하면 오히려 어떤 병인지 그다음에 어떤 바이러스인지 딱 나오니까요. 그게 좋죠."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주로 수박, 멜론 같은 박과 작물과 토마토 같은 가지 작물에 이용됩니다.
이런 작물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는 주로 매개충에 의해 옮겨집니다.
특히 밀폐된 시설 하우스에선 번식이 쉽고 또 옆 하우스로도 쉽게 이동하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방제가 필요합니다.
지난 2019년 전국의 멜론 농가에 피해를 입혔던 황화 바이러스의 경우 매개충이 진딧물인 걸 알지 못해 초기 방제에 실패하며 피해가 확산됐습니다.
당시 절반 이상이 밭을 갈아엎었던 진천에선 이후 한 해 평균 100여 건의 키트 검사가 현장에서 무료로 이뤄져 초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INT ▶서보미/진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생리장애인지 바이러스인지 조금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이 키트를 사용해서 초기에 진단을 했을 때 이제 두 줄이 뜨면
바이러스가 감염이 됐다 이렇게 얘기를 드리고..."
바이러스 진단 키트의 정확도는 95% 정도로, 현재까지 국내에선 13개 작물 22개의 진단키트가 개발됐습니다.
다만 외국산보다 가격이 비싸 더 넓은 상용화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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