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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조류독감]"이젠 뭐하나"(살처분 이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12-31, 조회 :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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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몰 처분 이후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어 사육농민들의 시름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조류독감이 직접 발병한 곳은 아니지만,
경계지역에 포함된 오리 만여마리가
매몰된 곳입니다.

비닐도 깔고 생석회도 뿌리는 등
전염 예방조치는 다했다 하지만,
닷새정도 지난 요즘 이 주변은
악취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INT▶인근 주민

경계지역에 안에 있는 일반 양계장입니다.

입식을 준비하던 중 조류독감이 발병해,
이 농장은 매몰 처분 조치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두 달에 한 번씩은 병아리 입식을 해야 하는데, 조류독감으로 일손을 완전히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INT▶농장 주인

SU)"특히 닭과 오리의 매몰 처분이 끝난 뒤 농장안에 남아 있는 계분은, 언제 쯤 처리가 끝날 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축산 농가들의 또 다른 골칫거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농림부에서는 3km 위험지역안의 농장에서는
오리나 닭의 분변을 밀봉한 뒤,
외부 반출을 금하고 있습니다.

10km 경계지역의 농장에 대해서는 닭 분변은
일정 조건 아래서 이동을 허용하지만,
오리에 대해서는 절대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르다보니,
해당 농가들 입장에서는 아무일도 못하는
실정이고, 정부에 대한 불만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류독감 확산은 일단 진정됐지만,
가금 사육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