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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영동 - 3년째 비피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7-19, 조회 :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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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 집중호우로 충북에서는 영동군이
또 가장 큰 비피해를 당했습니다.

왜 똑같은 피해를 해마다 당하는지
이해승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군부대 담벼락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살을 이기지 못해 쓸려 나갔습니다.

조금만 더 비가 왔더라면 부대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에 놓일 뻔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해 태풍 매미때 무너져
응급 복구를 한 곳이 1년만에 다시 무너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INT▶
김병철(영동군 영동읍)
"해마다 복구하면 뭐하나, 또 쓸려나가는걸"

부실 공사가 한 원인이겠지만
피해 현장을 땜질식으로 응급조치만 하는
현행 복구 체계가 더 큰 문젭니다.

◀INT▶
오세민(영동군 건설과장)
"무너진 곳만 복구, 이듬해 바로 옆이
또 무너진다."

집중호우에 대비하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각종 공사 현장도 피해를 키우는
원인이었습니다.

s/u 고속도로 공사를 하면서 배수로를
제대로 만들지 않아서 공사장에서 흘러 내린
흙이 인근 논을 덮쳤습니다.

주민들은 시공사를 대상으로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김기윤(영동군 용산면)
"배수로를 만들다 말아서 논으로 다 흘러"

뚜렷한 대책도 세우지 못한 채
무너지면 막고, 이듬해 또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는 주민들에게, 항구복구는
다른나라의 말로만 느껴집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