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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벼베기 시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  취재기자 : 김계애, 방송일 : 2004-08-25, 조회 :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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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진천에 이어 충주에서도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10년만에 찾아온 불볕더위 덕분에
벼의 생장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계애기잡니다.
◀ＥＮＤ▶

푸른 들녘 사이로
누렇게 익은 벼들이 벌써부터
고개를 숙였습니다.

충주시 엄정면 논강리 김태걸씨 논에서
올 해 처음 벼베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5월 11일 흑미를 파종해 석달 보름 만에
수확의 기쁨을 누리게된 것입니다.

지난 해보다 사흘 빨리 벼베기가 실시됐습니다.

S/U "올해는 무더위에다 일기가 일정하고,
일조량이 많아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0년만에 찾아온
더위를 이겨내느라 고생했지만,
땡볕 더위 덕분에 병해충도 감소하고
생장도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정성 들여 키운 벼가 수확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농부는 그저 흐뭇합니다.

◀ＩＮＴ▶ 농민

벼베기는 김씨의 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이어집니다.

추수는 비온 후 벼가 젖었을 때를 피하고,
콤바인으로 작업할 경우 반드시 적정 속도를
유지해야 벼알의 유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ＩＮＴ▶ 농업기술센터

벼를 거두는 농부의 손 끝에서
푸른 들녁 넘어로 가을이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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