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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사랑실천 미용사 봉사활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3-12-26, 조회 :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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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힘겨운 병상 생활을 하는 노인들을 위해
미용사들이 사랑의 봉사 활동에 나섰습니다.
오랜 경제 불황으로 온정의 손길마저 뜸해진
요즘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미용사들의 따듯한
마음이 더 값져 보입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오랜 병상생활, 힘겨운 투병으로 지쳐가던
노인 병원이 미용사들의 바쁜 손놀림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누워 지내는 날이 많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던 머리가 경쾌한 가위질과 전동 기계음
속에 제모습을 찾아갑니다.

◀SYN▶
" 잘깍아 드릴께요"

노인 환자 한명의 머리를 깍기 위해
자원 봉사자 서너명이 동원돼야 하지만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손길은 힘든 줄
모릅니다.

◀SYN▶
"부모님 같아서 도와드리는게 기쁘다."

휠체어와 침대에 의지해 생활하던
노인 환자들도 단정하게 정리된 자신의
모습이 시원해 보입니다.

◀SYN▶
"머리 깍으시니 예쁘시네요..예쁘긴 뭘..
깍으시니 어떠세요..시원하니 좋으네.."

올들어서는 오랜 경기 침체로 마음까지
얼어 붙으면서 이같은 봉사활동과 성금 참여가
예년같지 않습니다.

◀INT▶
김운왕 사무국장(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3년 한해를 보내며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마음이 추운 연말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