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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가스 없는 그린 수소 생산.. 물 에너지 개발 도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1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24-05-27, 조회 :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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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과 충주댐의 풍부한 수자원을 갖춘 충주시가 물을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나섭니다. 

수력 발전을 이용해 만든 그린 수소를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수열 에너지 특화단지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주조정지댐, 2수력 발전소입니다.

 

6MW 전기가 만들어집니다.

 

2만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이곳의 수력이 수소 에너지로 탈바꿈됩니다.

 

정부와 충청북도, 충주시, 수자원공사는 2027년까지 150억 원을 들여 현재 충주시 중앙탑면 용전리에 짓고 있는 드림파크산업단지에 1.5MW급 수전해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9.6톤가량의 물을 수전해 시설에 투입한 뒤 수소를 분리해, 수소에너지 640kg을 생산합니다.

 

하루 100대 넘는 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양입니다.

 

수전해 시설에 필요한 전기는 수력 발전을 통해 만들기 때문에 온실가스가 생기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우선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소 관련 기업에 공급되는 방향이 추진 중입니다.

 

◀ INT ▶ 장병훈/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

"충주시의 그린 수소 중심도시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과 기후위기 극복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자원이 풍부한 충주에서 가능한 물에너지 개발 분야는 또 있습니다.

 

물이 가진 열에너지를 의미하는 수열 에너지입니다.

 

댐의 깊은 차가운 물로 데이터 센터같은 뜨거운 건물을 식히고, 따뜻해진 물을 다시 스마트팜 등에 공급하는 냉난방 재생 에너지입니다.

 

국내 최초로 춘천 소양댐에 수열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올해 착공했습니다.

 

이어 대청댐이 타당성 용역 중으로 4천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기본 구상에서 나온 충주댐이 가진 수열 에너지 용량은 소양댐보다 커 사실상 대청댐에 이은 다음 주자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INT ▶조길형/충주시장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어느 지역이 더 효과가 있고 또 이 산업에 파급 효과가 있는지 정부에서 배려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40년 간 국내 댐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 에너지를 생산해 온 충주댐. 

 

또다른 에너지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