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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수발전소 첫발.. '1조 2천억 대역사' 돌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24-06-13, 조회 :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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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유치한 양수발전소가 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조 원이 넘게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큰데, 발전소와 연계한 관광 개발 사업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수발전소가 건설될 영동 양강면과 상촌면 일대 118만 제곱미터, 첫 공사로, 발전소가 건설되면 물에 잠길 군도를 대체할 도로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길이 2.8킬로미터에 교량이 3곳, 도로는 발전소 건설로 생겨날 거대한 저수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로 역할도 하게 됩니다. 

 

◀ INT ▶김철기/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건설소장 하부에 댐이 축조가 되면 호수가 형성이 되고 그것들은 자연스럽게 관광자원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군도 이설 도로에 이어 오는 9월부터는 양수발전소 본 공사가 시작됩니다. 

 

오는 2030년 완공까지 공사 기간만 6년여, 공사비로 투입되는 국비는 무려 1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 

 

공사비만큼의 생산유발효과, 8천 명이 넘는 고용유발효과도 예상됩니다. 

 

영동군이 다른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양수발전소를 유치한 이유입니다. 

 

영동군이 주목하는 또 다른 효과는 관광, 이미 가동 중인 인근의 무주양수발전소는 전망대, 와인터널로 '무주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동군은 양수발전소 주변에 휴양림과 관광 명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INT ▶정영철 영동군수 

"레인보우힐링관광지라든지 주변에 가지고 있는 월류봉이라든지 노근리평화공원 각종 관광지하고도 연계될 수 있는 그런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다만, 공사 기간이 긴 만큼 공사장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공사 차량 이동으로 인한 불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지역 지원에 나설 계획이고, 영동군도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을 파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수발전소는 남는 전력으로 물을 퍼 올려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만드는 전력 부족 해결사입니다. 

 

전력 문제에 기여하며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영동 양수발전소 건설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