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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신행정수도 충북연대 추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1-06, 조회 :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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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최근 수도권에서 신행정수도 반발 분위기가 고조되자,도내 민간단체들이
신행정수도 건설 충북연대 결성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주도권을 놓고 내부 갈등이 빚어진데다,오히려 과열유치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신행정수도 건설 충북연대 결성을 위한
발기인 모임엔 도내 30여개 민간 사회단체와
학계, 종교계, 예술계 대표들이 참여했습니다.

신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하는 어떤 세력도
배격하고 적극 대처한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사전논의 없이
며칠 사이에 급조된 터라 회의 시작부터
볼썽사나운 주도권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SYN▶
자기들끼리 다해놓고 따라오기만 하라고!!
(수퍼 없음)

연대 결성목적 회칙에 청주공항 활성화를
넣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급기야 고성까지 오갔습니다.

◀SYN▶
그럴려면 나가!! (수퍼 없음)

험악한 분위기 속에 몇몇 대표들은
아예 자리를 떴습니다.

또 과열 유치경쟁의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연대 결성을 자제하자는 의견까지 제시됐습니다

◀SYN▶
이두영 사무처장/청주경실련
(지금은 어떠한 조직이든 만들면 구설수..)

우여곡절 끝에 임원단을 선출했지만,
몇몇 단체는 참여를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열 유치경쟁을 피하기 위해
행정수도 충북범도민협의회가 자진 해산하고,
충남권 언론으로부터도 아름다운 해산이라는
호평을 받은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지역의 원로와 민간 대표들이 벌인
이같은 심각한 내부 갈등은 충북연대가
앞으로 과열 유치경쟁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