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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농촌이 늙는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3  취재기자 : 정재환, 방송일 : 2004-01-09, 조회 :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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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 농촌지역 자치단체의 고령화
추세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농촌엔 만성적인
일손 부족을, 자치단체에는 막대한 복지 재정
부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정재환기잡니다.
◀END▶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괴산군.

괴산군은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 과정에서
기존 사회복지 업무에 속해있던 노인복지
업무를 분리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노인복지담당'을 신설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노인복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괴산지역의 65살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21%를 넘어섰습니다.(CG)

괴산군의 이같은 고령인구 비율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은이나 영동도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CG)

괴산군의 경우,
인구는 해마다 1,000명 이상 줄고 있지만, 고령인구는 계속 늘면서 올해 청천면에 노인요양시설 신축을 지원하고, 노인복지기금
까지 별도로 조성해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로당 관리에만 한해 수십억원이
드는 등, 노인 복지에 필요한 예산 부담을
감당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INT▶
(경로당만 300곳 넘어 한해 35억원 이상 투입)

"더 큰 문제는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촌마을 어디에서도 일할만한 사람 찾기가
쉽지 않아졌다는 것 입니다."

◀INT▶
(젊은 사람 아예 없다, 제일 젊은이가 52살)

농촌 고령화가 고질적인 일손 부족과
자치단체 '재정 부담'을 갈수록 가중시키고 있지만, 마땅한 해결책도 없어 농촌지역 자치단체의 고민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