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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인식 변화에도 가사분담은 안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9-13, 조회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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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부클럽연합회충북지회가
청주시내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결혼에 대한 사고가
유연하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을 꼭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7퍼센트가 개인의 선택이라고
답했으며, 꼭 해야 한다는 응답은 35.4퍼센트에
그쳤습니다.

이혼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54.2퍼센트로,
없다고 답한 46.8퍼센트보다 7퍼센트 가량
많았습니다.

유연해진 결혼인식에도 부부의 역할은
남편이 돈을 벌고, 아내가 가사를 담당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
가사분담은 가부장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