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추석이 다가오면 복지시설의 어르신들은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을 위해
한 기업이 추석맞이 경로잔치를 열었습니다.
연중기획 <나누는 사랑 아름다운 세상>
이정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나이 지긋한 어르신 30여명이 모여사는
'즐거운마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부축을 받아가며,
혹은 젊은 사람의 등에 업혀
숙소에서 다른 건물로 이동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청주권관리공단 직원들이
복지시설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추석맞이 경로잔치 장소입니다.

떡과 과일을 먹으며
노래공연을 보는 어르신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집니다.

◀ＩＮＴ▶ 박선희/ 즐거운마을
"어르신들이 추석 때 되면 좀 외로워
하시거든요. 이웃의 관심이 고맙죠."

지난해부터 이 시설과 자매결연한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생필품 마련에서 세탁까지
시설을 꾸준히 도와왔습니다.

◀ＩＮＴ▶ 고광명/ 수자원공사
"계속 해왔는데, 추석 때라서
좀 다른 즐거움 드려야겠다 싶었다."

어르신들이 경로잔치로 한창 들떠있는 사이
빈 숙소에선 청소가 한창입니다.

물사랑 나눔단을 만들고 난 뒤
봉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미소짓는 직원들, 이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이 곳 어르신들도 외롭지만은 않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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