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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조류독감]"오리에서 시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6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3-12-26, 조회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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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조류독감 확산이 좀처점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조류독감 최초 발병은 닭이 아닌 오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최초로 확인됐습니다.

발병 장소는 음성군 삼성면에서
2만 5,000마리의 닭을 키우던 농장.

현재까지 닭이 철새로부터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번진 것으로
추정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초 발병은 닭이 아니라
오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검역원 역학조사팀(전화)
"닭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로 알수 있도록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런 걸 봐서는 오리가 닭보다 먼저 (감염)됐던 걸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다"

(SU)"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독감 최초 발병지로 알려져 왔던 이 농장도, 최초 신고지로 바뀌게 됐습니다."

검역원 역학조사팀은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조류독감이 음성과 천안 두 지역을 정점으로
번 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음성을 비롯해, 진천과 이천지역의 발병농장은 음성에서 시작된 것으로 판단되고,
나주와 경주 등지는 천안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역학조사팀은 그러나, 음성과 천안 두 지역 가운데, 어느 지역에서 먼저 조류독감이 발병했는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최초발병 지점이 아직 불확실함에도
조류독감이 오리에서 시작됐다는 점만 놓고 보면, (CG)발병 신고가 있었던 지난 10일이나
집단 폐사가 시작된 지난 5일 이전부터,
이미 오리가 감염됐다는 사실은 확실해지는 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음성지역만을 중심으로 한 초기 방역체계에서 헛점을 드러낸 것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