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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쓴맛 나는 우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9-07, 조회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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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작업 중에 우유를 사다 마신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구토 증세를 보였습니다.

우유에서 나는 쓴맛이 문제가 됐는데,
제조업체측은 유통되는 과정에서
우유가 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출동 현장'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오창산업단지 내 한 건설현장.

우유를 마신 인부 4명이 구토증세를 보였습니다

인근 수퍼에서 산 우유를 마신 뒤에
이런 증상을 보였습니다.

매일유업의 우유 6개 가운데 5개에서
역겨운 냄새와 함께 쓴맛이 났습니다.

◀INT▶
"약 탄 것 처럼.."

아무 문제가 없다던 슈퍼 주인도
우유를 직접 마셔본 뒤엔
이상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INT▶
슈퍼 주인 "상한맛은 아닌데 이상하네.."

불과 몇십미터 떨어진 인근 슈퍼도
며칠 전, 쓴맛이 나는 우유를 팔다
손님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하지만 유통상의 문제는 전혀
없다는 게 유통담당자의 주장입니다.

◀INT▶
유통 관계자 "유통문제 없다"

하지만 본사측의 말은 다릅니다.

◀INT▶
매일유업 홍보팀장 "여름철이라 상해서"

회사측은 동일한 유통경로를 거친
오창지역 모든 슈퍼를 돌며,
조사를 벌였지만 쓴맛 우유는
더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고 마실 수 없는 우유라면
소비자들은 대형 우유회사의 제품에 대해
불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