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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불법 야시장, 항구 대책 요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임용순, 방송일 : 2006-08-23, 조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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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민선 자치시대 이후, 야시장 개설과 관련해
거의 해마다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야시장 개설 놓고 장애인 단체와
충주시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는데,
이를 원척적으로 막거나 해결할 방도는
아직 없어 보입니다.
임용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002년, 청주 무심천 주변의
야시장 천막이 강제 철거됐습니다.

이 과정에는 경찰과 공무원 등
수백명의 인력이 동원됐고,
야시장 설치를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와
행정당국 간의 마찰이 잇따랐습니다.(화면전환)

충주지역에서도 최근 1주일 동안
야시장 개설을 요구하는 한 장애인단체의
극렬한 농성이 계속됐습니다.

이 단체 회원들은 알몸 농성까지 벌이면서,
충주시의 야시장 불허 방침에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야시장 천막 설치 신고에 대한
충주시의 불가 통보가 나오자,
바로 다음 날 시청을 항의 방문하면서,
현관 대형 유리와 시장실 탁자 등의
집기를 파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충주시측은 이미 설치된 야시장 천막
철거에 나섬과 동시에, 해당 장애인단체를
공무집행방해와 기물파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충주시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장애인 단체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는 대신,
자진 철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으로 이번 불법 야시장 개설을 놓고
벌어진 마찰은, 일단락된 셈입니다.

그러나 제도적으로 마련된 예방책은
전혀 없는 실정입니다.

◀INT▶충주시 경제건설국장

충북 뿐만아니라, 전국의 각 시군에는
야시장 개설을 요구하는 여러 단체들의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야시장 개설이
대부분 불법이다 보니,
행정기관과 해당 단체간의 물리적 충돌은
매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행정력과 예산 낭비, 시민들의 불편이 동반되지만, 이를 근절시킬 방안은 딱히
없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임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