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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문닫는 매표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5-12-07, 조회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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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시내버스 승강장 옆 매표소들..
교통카드 도입으로 인한
적은 수수료와 편의점들의 공세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청주의 한 시내버스 매표소.

벌써 몇달째 영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인근의 다른 매표소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지난 5개월 사이 청주시내
50여개 매표소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문을 닫았습니다.

가뜩이나 편의점에 밀려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버스표를 판매할 때
2%이던 수수료가 교통카드제가 도입되면서
0.5%로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
매표소 주인-"장사도 그렇고..카드때문에"

교통카드가 대세인 요즘,
이들을 구제할 길이 없다는 게
행정당국의 입장입니다.

◀INT▶
청주시청 관계자
"카드 쓰는 도시는 다그래..도시미관 저해..
없어지는 분위기..편의점 위주로 갈거다.."

문닫은 매표소들이, 임대받은
카드 충전기를 반납할 경우, 매표소의
효력이 상실돼 곧장 철거돼야 합니다.

때문에 인수자가 나서기를 바라는
매표소 주인들 모두 문을 닫고 잠적하고 있어
카드사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NT▶
카드사 관계자 - "카드기가 안에 있는데
개인재산이라 철거도 못하고.."

s/u) 수익성 악화와 경쟁력 상실로
설 자리를 잃은 매표소들. 시민들의
추억속으로 점차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