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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역 불균형 해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4-08-23, 조회 :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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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청북도가 도내 전 지역을 고르게
발전시키겠다며 지역균형발전 기획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근 거세지고 있는 북부 지역의 차별론을 잠재우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됩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공공기관 이전 충청권 배제를 계기로 촉발된
북부지역 차별론은 지난주 급기야 제천주민들이
도지사를 항의 방문하는데까지 이르렀습니다.

제천주민들은 차라리 강원도로 가겠다며
원망을 쏟아냈지만, 이원종 지사는 주민투표를
해오라며 오히려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삭발식까지 한 충주시민들은
이 지사가 극비리에 찾아가 만류했는데도
대규모 상경시위를 강행할 태세입니다.

상대적으로 더 소외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보은옥천영동주민들 사이에서도 뭔가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례 없는 민심 분열사태로 비화할
조짐이 보이자 충청북도가 지역균형발전
기획단 발족이라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12개 시군이 모두 참여하는 기획단에서
연구용역 등을 통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사업들을 찾아내겠다는 것입니다.

◀INT▶
이종배 기획관리실장/충청북도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 화합 위해..)

(S/U) 충청북도의 이같은 방침은
일부 지역의 불만이 그대로 두기엔 도를
넘어섰다는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주민들의 불만이 노골적으로 표출되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도와 일선 시군의 사전
조정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일부 단체장은 주민들의 불만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는데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신행정수도와 공공기관 이전은 물론
눈앞에 다가온 전국체전까지
어느 하나 수월한 일이 없는 가운데
지역균형발전 기획단이 도민 역량을 모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