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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리포트)도깨비 쌀 뒤주-상부상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5-10-03, 조회 :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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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아무리 퍼내도 줄지 않는다는 동화 속
도깨비 뒤주가 현실에 등장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마음껏 퍼갈 수 있도록
이웃들이 쌀을 부어넣어 만든 것입니다.
<각박한 요즘세상에 진정한 상부상조의
효과가 나타났으면 합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충북)청주에서 열린 마을축제에서
한 기업체 직원들이 무언가에
쌀을 부어넣습니다.

과거에 곡식을 담아놓던 바로 쌀 뒤주...
어려운 이웃들이 언제나 꺼내갈 수 있도록
쌀을 채우는 것입니다.

결코 줄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도깨비 뒤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INT▶ 이철희 동장
"뚝딱 하면 나오는 것처럼 언제든지
쌀 가져가도록"

이 도깨비 쌀 뒤주는 쌀을 담아가는
봉지와 함께 동사무소에 놓여졌습니다.

(s/u) 이처럼 동사무소 밖에 설치했기 때문에
업무가 끝나고 셔터가 내려진 뒤에도
얼마든지 쌀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쌀을 채워넣는 도깨비 역할은
충북도내 기업이나 주민들이 담당합니다.

◀INT▶ 이대성/ 주민
"이런 것 만든다기에 한 몫 돕고 싶어서"

남모르게 이웃을 돕고, 부담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깨비 뒤주가 상부상조의
전통을 되살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