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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한-칠레 FTA 비준안 연기 농민 촉각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4-01-08, 조회 :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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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 동의안
처리가 진통끝에 다시 무산됐습니다.
농민들은 FTA 처리 여부에
온종일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한국과 칠레간 FTA 국회 비준안 처리가
다시 무산됐습니다.

농촌 출신 국회의원들은 본회의장 단상에
올라가 실력으로 의사진행을 막았고,
전국에서 모인 농민들도 이틀째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회는 결국 FTA 비준안 처리를 포기하고
다음달 9일 다시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발 물러섰습니다.

온종일 FTA 처리 과정을 지켜본 농민들은
표결 처리 무산을 일단 환영했습니다.

◀INT▶
신용범 사무국장(진천군 농민회)

칠레 농산물 수입으로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되는 영동지역 포도 농가들은
시장 개방으로 붕괴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 회생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INT▶
김성광(영동포도회)

FTA 국회 비준 처리는 일단 유보됐지만
국회에 재상정되는 다음달까지 농민들의
시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