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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남몰래 실천한 20대의 이웃사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정구천, 방송일 : 2004-01-07, 조회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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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 20대 남자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3년째 쌀을 기탁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방송사의 취재에도 한사코 얼굴 나타내기를 사양했습니다.
정구천 기자의 보도 ◀END▶

◀VCR▶
청주시 상당구청에 싯가 450만원 상당의
20킬로그램 쌀 백포대가 연초에
배달돼 왔습니다.

20대 남자가 보낸 것으로만 알려진 쌀은
그 때 마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고마움을 샀습니다.

◀INT▶
유형재/청주시 성안동사무소
"한 젊은이가 좋은 일 해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군요."

쌀가게 주인도 3년째 계속되는 선행에 감동해 이윤을 남기지 않은채 쌀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INT▶
황길상/쌀가게 주인
"젊은이의 행동이 대견해 기쁜 마음으로 배달"

20대가 펼친 작은 감동에 주민들이 주인공을 알고 싶어하자 쌀가게 주인이 신원을 알려줬습니다.

(S/U)선행의 주인공은 청주시 서문동에 있는
한 식당주인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인공은 올해 27살의 임현대씨로 밝혀졌지만
임씨는 자신이 한일이 아니라며 한사코
얼굴내밀기를 사양했습니다.

◀INT▶
최순자/임현대씨 어머니
"저도 한동안 몰랐어요"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해 번돈으로
실천한 20대의 이웃사랑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정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