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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증가세 둔화 '거리두기 효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0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3-11, 조회 :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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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추가 연쇄 감염 환자별 접촉자 규모 거리두기 효과 심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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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추가 연쇄 감염 우려를
낳는 환자별 접촉자 규모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긍정적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오창의 북부터미널 신축 현장.

여기서 일했던 20대가 주거지인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창 일대에 머문 기간은 지난달 26일과 27일,
그리고 하루 건너 29일까지 모두 사흘.

"청주의 밀집 상권가로 꼽히는 이곳에서
서울 동대문구의 확진 환자는
모텔과 식당, 병원과 약국 등지를
골고루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사흘치 CCTV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8명이 전부였습니다.


[ 청주시 관계자 ]
"(확진자) 범위 부분이 조금 더 정확하게 설정이 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외부 외출 자체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병원이나 건물이긴 하지만 동일 시간대에 그렇게 많이 (사람들이) 확인되지는 않았거든요."

이달들어 최근 열흘 동안 발생한
충북의 다른 환자들도 마찬가지.

접촉자가 아예 없거나 많아야 이삼십 명으로,
한 명당 평균 접촉자는 6명에 그쳤습니다.

충북 첫 확진 이후 2월 말까지,
환자 한 명당 접촉자가 평균 백 명을 넘었던
초기 열흘과는 딴판이 된 겁니다.

이에 따라 가파르게 치솟던
누적 접촉자 증가세는 크게 둔화됐고,

매일 많게는 1~2백명씩 격리가 해제돼
현재 격리 중인 접촉자는
전체의 10%인 170여 명만 남았습니다.


[ 김용호 /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스스로 만나는 것을 피하고 자가격리를 하는 거죠.
나도 누구와 만났을 때는 저렇게 감염될 수 있구나 이런 인식이..."

한편 충청북도와 각 시군은
충북지사의 행정 명령에 따라,
숙소를 제외한 도내 72개 모든 신천지 시설에
공식 폐쇄 안내문를 부착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이병학 /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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