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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상춘객 몰릴까" 공식 축제 취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1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3-24, 조회 :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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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따뜻한 봄 날씨에 벚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단 예정된 봄 축제는 줄줄이 취소하거나,
연기했는데, 그래도 몰리는
상춘객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벚꽃 명소로 유명한 충주댐 부근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벌써부터 산책하러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답답한 마음에 외출을 나왔지만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차 안에 머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INT▶
전순득/충주시 연수동
"거의 집에 있고 아니면 차로 잠깐 잠깐씩...(안 나간 지) 거의 한 2주 정도 된 것 같아요. 답답하고 이러니까 날씨는 너무 좋고"

따뜻한 날씨에 청주 지역에는
이미 벚꽃 개화가 시작됐고,
다른 명소들도 이달 말까지 차례로
개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명소마다 수만 명이 몰려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당장 봄 축제를 취소하거나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CG) 각각 다음 달 예정됐던
충주와 제천의 벚꽃축제는 취소했고,
충주 수안보온천제와 보은 동학제,
단양 쌍둥이 힐링페스티벌은
연기했습니다.

(S/U)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관건이지만
최대한 사람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지자체들은 축제장 주요 길목을 막고,
주차장도 꽃잎이 떨어질 때까지
임시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김기홍/충주시 관광과장
"축제를 함으로써 얻는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보다도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어떤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게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지역 경제 효자 노릇을 했던 봄꽃 축제들.

방역 당국은 관련 축제가 모두 취소된 만큼
행사장을 찾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