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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못 믿어" 3차 접종 기피 뚜렷
충북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 기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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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됐죠.
예방을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진 건데, 백신 접종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불신이 커지면서 특히 젊은 층의 3차 접종 기피 현상이 뚜렷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충북에 처음 나온 지난해 12월 초까지만 해도 백신 2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2.6%에 달했습니다.
열흘 뒤 3차 접종이 시작됐을 때도 일주일 만에 고위험군 포함 약 43만 명이 접종을 마칠 만큼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대에 올라선 뒤에도 상승세는 이어졌고, 3차 도입 한 달여 만에 접종율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폭증한 지난 달부터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하루 1천 명 돌파에 이어 정확히 일주일 뒤 2천 명까지 뛰어넘자 3차 백신 접종율 증가폭이 오히려 확 꺾인 겁니다.
첫 한 달 동안 24.8%p 늘어난 반면 이 때 한 달간 반토막이 나면서 11.5%p에 그쳤는데, 하루 확진자 1만 명에 방역패스마저 중단된 최근 한 달 동안은 3.6%p까지 급감했습니다.
3차 백신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접종률은 66%대에 머물고 있는데 특히 30대 이하 젊은 층의 평균 접종율이 40대 이상에 비해 약 24%p나 낮습니다.
◀INT▶박재형/대학생(2차 접종 완료)
"3차 맞아도 걸리더라... 안 맞을 생각"
2차 접종까진 마쳤지만 3차에 나서지 않는 도민이 34만 명을 넘어 아예 맞지 않은 미접종자 수의 두 배를 넘습니다.
돌파 감염이 쏟아지고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등 백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나타난 기피 현상.
실제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충북에서만 1만 1,600여 건으로 이 가운데 중대 이상반응은 신고 기준 206건이나 됩니다.
◀INT▶장지원/대학생(2차 접종 완료)
"1,2차 때 아팠고 부작용에 신뢰 못하겠다"
정부는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최근 '전파력 감소'와 '치명률 억제' 효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차나 3차 접종을 하면 맞지 않았거나 1차 접종만 했을 때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배양이 1.56배 덜 돼 그만큼 사망 가능성과 전파력이 떨어진다는 설명.
또 "오미크론 치명률이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 뿐"이며 3차 접종자의 치명률은 2차 접종자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SYN▶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3차 치명률은 2차의 1/8 수준 효과 크다"
확진자가 폭증하는데도 백신을 맞지 않는 현상.
17세 이하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이 시작되긴 했지만,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접종률 반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ND▶
예방을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진 건데, 백신 접종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불신이 커지면서 특히 젊은 층의 3차 접종 기피 현상이 뚜렷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충북에 처음 나온 지난해 12월 초까지만 해도 백신 2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82.6%에 달했습니다.
열흘 뒤 3차 접종이 시작됐을 때도 일주일 만에 고위험군 포함 약 43만 명이 접종을 마칠 만큼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대에 올라선 뒤에도 상승세는 이어졌고, 3차 도입 한 달여 만에 접종율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폭증한 지난 달부터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하루 1천 명 돌파에 이어 정확히 일주일 뒤 2천 명까지 뛰어넘자 3차 백신 접종율 증가폭이 오히려 확 꺾인 겁니다.
첫 한 달 동안 24.8%p 늘어난 반면 이 때 한 달간 반토막이 나면서 11.5%p에 그쳤는데, 하루 확진자 1만 명에 방역패스마저 중단된 최근 한 달 동안은 3.6%p까지 급감했습니다.
3차 백신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접종률은 66%대에 머물고 있는데 특히 30대 이하 젊은 층의 평균 접종율이 40대 이상에 비해 약 24%p나 낮습니다.
◀INT▶박재형/대학생(2차 접종 완료)
"3차 맞아도 걸리더라... 안 맞을 생각"
2차 접종까진 마쳤지만 3차에 나서지 않는 도민이 34만 명을 넘어 아예 맞지 않은 미접종자 수의 두 배를 넘습니다.
돌파 감염이 쏟아지고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등 백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나타난 기피 현상.
실제 백신 이상반응 신고는 충북에서만 1만 1,600여 건으로 이 가운데 중대 이상반응은 신고 기준 206건이나 됩니다.
◀INT▶장지원/대학생(2차 접종 완료)
"1,2차 때 아팠고 부작용에 신뢰 못하겠다"
정부는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최근 '전파력 감소'와 '치명률 억제' 효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차나 3차 접종을 하면 맞지 않았거나 1차 접종만 했을 때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배양이 1.56배 덜 돼 그만큼 사망 가능성과 전파력이 떨어진다는 설명.
또 "오미크론 치명률이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 뿐"이며 3차 접종자의 치명률은 2차 접종자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SYN▶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3차 치명률은 2차의 1/8 수준 효과 크다"
확진자가 폭증하는데도 백신을 맞지 않는 현상.
17세 이하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이 시작되긴 했지만, 불신이 해소되지 않는 한 접종률 반등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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