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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4월 개학...대책 마련 분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0-03-17, 조회 :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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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청북도교육청 세부 대책마련 4월 개학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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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결국
사상 첫 4월 개학이 현실화됐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도
세부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이다연 양과 동생 이도율 군,

예년 같으면 학교에 있을 시간이지만,
코로나19로 두 차례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감염에 대한 우려로 학원까지 쉬다 보니
가정에서 교육과 보육까지 맡게 된
학부모는 피로감이 계속 누적되고 있습니다.


[ 신원겸/학부모 ]
"매일매일 싸우는 거예요. 엄마가 늘어나는 게 잔소리뿐이더라고요.
해야 한다. 하자. 해볼까. 계속 이러고 있어요."

여기에 정부는 여전히 감염위험이 높다는
이유로 개학을 2주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당초 개학이 지난 9일까지 미뤄졌다가
다시 23일로 연기된 데 이어,
세 번째로 늦춰지면서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가 4월 개학을 맞게 된 겁니다.//


[ 유은혜/교육부 장관 ]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개학일을 당초 3월 23일에서
4월 6일로 2주 더 추가 연기하겠습니다."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되면서
교육 현장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먼저 휴업이 늘어난 만큼 190일인
수업 일수를 180일로 조정하고,
학생들이 미리 공부할 과목을 시간표로
1주일 단위로 정해서 나눠줍니다.

또 온라인 강좌를 자체 개발해
다음 주부터 모든 학교에 제공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온라인 수업도
담당 교사가 직접 챙기기로 했습니다.


[ 김영미/충청북도교육청 교육국장 ]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했지만, 3월 23일부터는 관리형으로,
교사 관리형 체제로 전환해서
참여 현황이나 이런 것을 피드백할 이런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에서 문을 연 학원이
절반이 넘는 58%까지 오르면서
교육당국의 개학 연기와는
엇박자를 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허태웅/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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