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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공공사업 '기지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6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4-20, 조회 :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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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부가 강력한 수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완화하면서
공공사업과 민간 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지 두 달 만인데,
방역 당국은
예전처럼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이른 아침, 공원에 모인 65살 이상 어르신들.

화단과 풀숲 사이를 돌며 쓰레기를 줍습니다.

거리 곳곳에 붙은 불법 광고물도
보이는 대로 떼어냅니다.

취약계층 일자리와 소득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입니다.

◀INT▶
김동열/충주시 연수동
"집에 있으면 뭐 해요. 여기 와서 종이나 줍고 뭐 휴지 줍고 이러니까 그래도 생활에 좀 보탬이 되니까"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2월 말부터 모든 활동을 중단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정부 지침에 따라
두 달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어르신들은 활기를 찾았습니다.

◀INT▶
한경옥/충주시 연수동
"아유, 집에서 답답했죠. 나와서 이렇게 친구도 만나고 청소도 하고 그러면 시간도 잘 가는데 집에 갇혀 있고 꼼짝을 못 하니까."

다만 여전히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야외 활동만 최소한의 인원으로 이뤄하고,
방역 지침도 철저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S/U)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활동하기 전후로 체온을 측정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INT▶
조명란/충주시 노인복지팀장
"장기화되다 보니까 소득에 문제가 있고 그래서 저희가 보건복지부 권고 사항에 의해서 비대면으로 접촉하는 사업하고 야외 활동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

종교와 유흥시설, 학원과 같은
민간 시설도 조심스럽게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충주에 있는 이 학원은
장부를 만들어 출입 명단을 꼼꼼히 기록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시설을 소독하고 있습니다.

강사와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합니다.

◀INT▶
박을선/충주시학원연합회장
"저희가 이 정도 준비는 하고 있다는 걸 어떨 때는 또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분명히 있어요. 사실 저희 생계가 달린 거잖아요. 만약에 저희 학원이나 어디 학원에서 문제점이 한 군데라도 생기면 (안 되니까)"

체육관과 수영장 같은 공공시설도
아직은 출입을 막고 있지만,
당국에서 구체적인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개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절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며,
주말과 휴일에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