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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50만 원' 혁명배당금당 본선 간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8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0-03-19, 조회 :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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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에 가장 많은 예비후보를 낸 정당,
민주당도 통합당도 아닌 39명이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인데요,

본선까지 갈까 하는 일부의 의문을 깨고
경선을 통해 지역구 후보들을 확정했습니다.

충북에선 공천된 7명이 본격 선거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는데요.
자질 등의 논란도 있지만 정치적
시사점만은 분명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
거리로 나와 정당 홍보물을 나눠주는 남성.

5대 1의 경선을 뚫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공천을 받은 청주 청원구 허원 예비후보입니다.

문화관광해설사인 허 예비후보는
한 거대 정당의 당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당적을 옮긴 정치 신인입니다.

국민 배당금 등 허경영 당 대표의
이른바 33정책을 통해 나라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허원/국가혁명배당금당 청주 청원 예비후보
"특권층이 없어져야 한다는 거예요 국가적으로.
지금은 현대판 양반과 상민. 그래서 그게 다
평준화되는 그런 세상이 와야 되겠다. 이제는."

(CG) 혁명배당금당의 공천을 받은
지역구 예비후보는 충북에만 7명.

(CG)예비후보 등록에서 그칠 것이란
일부 예상과 달리 중부 3군을 뺀 나머지
7개 선거구 모두에서 주자를 선출했습니다.

1,200만 원의 기탁금을 더 내야 하고,
수백만 원 이상의 선거비용이 추가로 들지만
이들은 모두 본선에 나갈 예정입니다.

(CG)공약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정의당의 청년 3천만 원 지급 공약이나
서울시장의 신혼부부 지원책 사례를 들며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7개월차 신생 정당이 전국적으로
천 명이 넘는 예비후보를 배출한 데 이어
지역구 후보로 나설 204명을 확정한 상태.

비례대표를 합치면 허경영 당 대표를 포함해
최소 240명 이상이 이번 총선에 나설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정치사에 없었던
이례적 현상으로 향후 연구 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INT▶윤성욱/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기존 정당들이 한 번쯤은 심각하게 생각해
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기존
정치권이 수용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왜
이들이 이런 조금은 허황된 공약 같은 데
열광을 하고 있는가."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얻어
배당금과 함께 가계 부채탕감과
코로나19 긴급 생계자금으로
가구당 1억 원을 주겠다는 혁명배당금당.

선택은 유권자의 몫입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