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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통 둘러메고"..선거운동 새 풍속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0-03-11, 조회 :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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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가 선거 운동의 풍속을
크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각 정당이 유권자 대면 접촉을 금지하면서,
총선 후보들이 비상이 걸렸는데,
명함 대신 방역통을 둘러메고 있습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END▶

◀VCR▶
푸른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시장 곳곳을 소독합니다.

정치가 처음인 이 예비후보는
선거 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방역통을 둘러멨습니다.

지지를 호소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
방역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INT▶
김경욱/더불어민주당 충주 예비후보
"사람들이 모이기가 어렵고, 또 모인 장소에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신인으로서 상당히 어려운 점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홀로 도심을 소독하는 사람은
고검장 출신의 다른 예비후보입니다.

길에 다니는 사람도 없고,
방역복에 마스크까지 착용해
누군지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정치 신인에게 효율적이진 않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지역구민을 만날 수 있습니다.

◀INT▶
윤갑근/미래통합당 청주 상당 예비후보
"불행한 일을 계기로 해서 좀 더 시민들 곁에 다가가고, 시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로 하면서
현역 의원들도
방역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당 차원에서
방역지원단을 구성해
각 지역구를 돌고 있습니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은
코로나19 추경 예산에 집중하겠다면서
출마 선언도 다음 주로 미뤘습니다.

각 정당에서 대면 선거운동을 금지하면서
방역이 새로운 선거 풍속이 되고 있지만,
정치 신인에게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