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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 첫 심의..내일 상임위 결정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0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2-03-24, 조회 :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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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프로축구단 재정 문제 K리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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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지역 연고의 프로축구단 창단을 서두르자, 관련 예산 심의를 시작한 청주시의회가 다양한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청주 프로축구단 창단은 2015년부터만 다섯 번째 도전인데, 첫 관문인 의회 상임위가 내일 결정을 내립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만들려는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은 K리그 2부에서 뛸 가칭 '충북청주FC'입니다.

여기에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각각 해마다 20억 원씩, 5년 동안 연간 운영비의 거의 60%를 부담하는 게 논란의 핵심입니다.

◀SYN▶ 김성수 / 청주시 체육교육과장
"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듯이 체육도 역시 문화의 한 분야로 봐서, 시민들 욕구를 충족해 주고.."

창단지원금 20억 원부터 추경 심의에 들어간 청주시의회는 2부 리그의 흥행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세금 이렇게 써도 되는 거냐고 따집니다.

임기를 석 달 남긴 단체장들이 어떻게 책임지려고 갑자기 이러냐는 질타도 나옵니다.

◀SYN▶ 김용규 / 청주시의원
"코로나도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정국에서, 임기도 얼마 안 남은 정부들이 졸속적으로 결정을 해서 해야 할 이유가 있겠는가."

최근 가까운 실패 사례가 있는데도 충청북도의 결정에 갑자기 끌려가는 모양새라,

타당성 검토조차 선행되지 않았다며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SYN▶ 이영신 / 청주시의원
"충주시를 연고로 했던 충주험멜 프로축구단이 있었어요. 충주시에서 지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재정 문제로 해체를 했는데요, 이런 유사한 사례를 방지할 방안이 있나요?"

다만 상당수는 질의를 하지 않거나, 창단을 전제로 우려를 표하는 등 부정적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SYN▶ 양영순 / 청주시의원
"잘 진행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상입니다. (더 질의하실 의원님 계신가요?) ..."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015년부터만 4차례나 무산된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 지원에 동의할지, 내일 첫 결정을 내립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김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