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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라인업" 올해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7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2-07-14, 조회 :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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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일상 회복과 함께 역대급 축제로 돌아왔습니다.

음악과 영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며 구상을 발표했는데요.

3년 만의 전면 대면 개최를 선언했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는지,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전면 비대면, 일부 온라인 개최 등 지난 2년 동안 제모습을 갖추지 못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는 모두 대면으로 개최합니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소망하며, 영화제를 대표하는 슬로건은 'a tempo(아템포)', '본래 빠르기'를 뜻하는 음악 용어를 채택했습니다.

주 무대는 의림지와 제천비행장, 시내 영화관과 하소생활문화센터 등 도심입니다.

◀SYN▶ 조성우/영화제 집행위원장
"기존에 있는 공간과 시간을 특화하는 게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의미가 있는 그런 장소에서 큰 공연을 해보자고 해서 저희가 옮겼고요."

전 세계 39개국에서 140편의 영화가 준비돼 역대 최다 상영작 수를 기록했는데,

그 시작은 폴란드의 바르토즈 블라쉬케 감독이 연출한 영화 <소나타>가 엽니다.

청력을 상실한 한 소년이 피아노를 통해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내,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SYN▶ 맹수진/영화제 프로그래머
"장애를 극복한 천재 음악가, 이런 신화적인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개막작은) 정말 설득력 있게, 그 현실에서 당하는 고통과 혼란을 잘 극복해나가고 있는 작품이고..."

공연 프로그램은 대거 신설됐습니다.

영화와 영화 속 음악을 오케스트라 현장 연주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필름 콘서트'가 시도되고,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의 작곡가 저스틴 허위츠가 내한해 대표곡을 연주하는 콘서트가 마련됐습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대표하는 '원썸머나잇'에는 상영과 함께 가수 이무진, 잔나비, 선우정아, 십센치, 이석훈, 폴킴, 래퍼 사이먼 도미닉, 로꼬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합니다.

◀SYN▶ 김창규/영화제 조직위원장
"(실내와)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행사에서는 또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우선 철저히 하려고 하고..."

신인 영화음악가를 발굴하기 위한 '짐프 OST 마켓'과 제작지원 프로젝트, 영화음악 아카데미 등 영화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 영화제.

3년 만에 돌아온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 달 11일 오후 7시 의림지 개막식을 시작으로 엿새 간의 막을 올립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화면제공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