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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가 급락하며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사 결과, 이번 달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전보다 9.5포인트 하락한 89.1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항목별로는 향후 경기 전망이 22포인트 내려가 가장 하락 폭이 컸고, 현재 경기 판단과 취업기회 전망, 주택가격 전망이 뒤를 이어 하락했습니다.

반면 현재 가계 저축은 3포인트 올랐고, 가계부채와 물가수준 전망도 1~2포인트씩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