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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⑥]코로나19 뛰어넘은 역대급 '투표율'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8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4-16, 조회 :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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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21대 총선 충북 유권자의
최종 투표율은 64%로,
총선 가운데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코로나19 악재를 뛰어넘어 새 역사를 썼는데,
만 18살인 고3 유권자가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이번 총선에서는
만 18살 유권자가 투표권을 처음으로
행사했습니다.

충북에서는 전체 1%인
만 6천6백여 명이 대상이었습니다.

고3 학생들이 포함되면서,
이런저런 걱정도 많았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첫 투표를 마쳤습니다.

◀INT▶
김진욱/청주 청석고
"선거 연령을 하향 조정했는데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좀 더 값진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는 그런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코로나19는 최대 변수였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 투표 여부도
선거 코앞에 결정됐고,

투표소에는 체온계와 비닐장갑이
등장했습니다.

충북의 최종 투표율은 64%.

(CG) 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60%대를 회복해
지난 2000년 이후 치러진
총선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CG) 지역별로는 통합당 박덕흠 의원이
당선된 동남 4군 지역이 평균보다 높았지만,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된
중부 3군은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일상화된
사전 투표가 투표율을 높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INT▶
윤종면/충북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계장
"26.71%라는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가 선거일 투표 참여로 이어져 6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생각합니다."

분류기를 쓰지 못할 정도로 길었던
역대 최장 길이의 비례대표 투표지.

개표 관리에만 2천8백여 명이 투입돼
일일이 밤새 수작업으로 분류하는
진풍경도 벌어졌습니다.

◀SYN▶
원슬기/청주시 청원구 선거관리위원회
"일단 선거별로 이쪽에서 분류해서 수개표를 할 수 있는 비례를 제외하고, 지금 보시면 보궐 지역구랑 국회의원 선거 같은 경우는 분류 기계로..."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개혁 세력에 유리하다는 통설이
있지만, 이번 충북 지역 선거에서는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이병학, 천교화 CG 강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