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쓰레기 불법 투기에 취사까지..실종된 시민의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8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5-05, 조회 : 1,393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Loading the player..


좋아요


◀ANC▶
길게는 엿새 동안 이어진 '황금 연휴'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지만
나들이에 나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답답한 마음을 푸는 것도 좋지만
시민의식까지 함께 버린 방문객들로 인해
강변과 산책로 곳곳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END▶

◀VCR▶
지난 주말, 충주 남한강기슭.

텐트와 차량이 줄줄이 늘어섰습니다.

모두를 위한 정자는
차 한 대만을 위한 공간이 됐고,

사방이 뚫린 수면 구조물 위에서는
아슬아슬한 휴식이 이어집니다.

한차례 야영객이 떠난 뒤는 어떨까.

까맣게 탄 취사 흔적은 물론,
불법으로 버린 쓰레기가
곳곳에서 쉽게 발견됩니다.

(S/U)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일반쓰레기 봉투에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와 음식물까지
모두 섞어 버린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현장 단속이 어려워, 너도나도 버린 겁니다.

◀INT▶
유재분/인근 주민
"자기가 버린 쓰레기는 자기가 처리해야 하는데 못 하고 그냥 가는 거야. 요즘은 이 연휴가 기니까 엄청 더해요. 아주 너무나 보기가 흉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 캠핑장이 임시 휴업한 지 한 달째.

연휴와 주말마다 인파와 차량이 몰려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지만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건
경고성 현수막으로 계도하는 것뿐입니다.

◀INT▶
홍우기/충주시 연수동
"요즘은 많이 드나들죠. 기분도 별로 안 좋지만 위험하거나 또는 그 사고 위험도 있고, 좀 안 좋죠."

개개인의 양심에 기대는 사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또 한 번 완화돼,
본격적인 외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