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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75 변이' 국내 두 번째 감염자 청주서 발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42  취재기자 : 정재영, 방송일 : 2022-07-21, 조회 : 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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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센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 감염자가 청주에서 나왔습니다. 

국내 두 번째 감염 사례로, 변이가 처음 발견된 인도를 거쳐온 외국인인데요.

청주에 거주해온 터라,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전 세계 10여 개 나라로 급속히 퍼지고 있는 BA.2.75. 

인천에서 국내 첫 사례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청주에서 두 번째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5일 인도 델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이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외국인입니다.

인도를 통해 모국을 오가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미 일주일의 격리를 끝내고 지난 13일부터는 평소처럼 외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 확진자는 모두 변이 바이러스 검사 대상이지만 확진 판정 이후 질병관리청이 검체를 넘겨받고 변이 여부를 분석하는 데까지 2주가 걸렸습니다.

◀SYN▶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
"지자체에서 확진된 검체 확인부터 도착까지 7일이 소요되었고, 또 분석에 7일이 소요되어서 2주가량의 분석 기간이 소요되었다는 점 설명드립니다."

뒤늦게 진행된 역학조사를 통해 찾아낸 밀접 접촉자는 18명. 

PCR 검사가 진행 중인데 먼저 검사받은 4명 가운데 1명에게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BA.2.75 감염자가 국내에 입국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인 이틀 사이에 접촉한 지인으로 지난 14일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였습니다. 

충청북도는 지인 역시 BA.2.75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질병관리청에 변이 검사를 의뢰한 상태.

중대본 발표대로라면 이 결과도 빨라야 일주일 뒤에 알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검사가 진행 중인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최종 접촉일로부터 2주간 PCR 검사가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INT▶하미경/충청북도 감염병대응팀장
"검사할 당시에는 '음성'이 나올 수 있거든요. 최종 노출일(접촉일) 이후부터 3일째 되는 날은 '음성'이 나올 수 있고 왜냐하면 잠복기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9일차까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2천 명 안팎을 오가며 다시 코로나19 확산세에 접어든 충청북도. 

전파력이 가장 센 데다 면역 회피 능력까지 갖춘 걸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상륙하면서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