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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특별관리 마을 주민 추가 검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6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3-09, 조회 :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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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농촌 마을 확진환자 괴산군 장연면 감염병 특별관리 심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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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은 농촌 마을에서 10명의 확진환자가
속출한 괴산군 장연면이 충북 방역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마을이 2차 진원지가 되지 않을지,
긴장 속에 주민 전수 조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첫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괴산군 장연면의 한 마을.

농사 준비로 분주할 요즘,
방역 초소 너머 마을은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합니다.

이웃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아
주민들 스스로도 불안한데다,

자가격리처럼 생필품까지 보급하는,
강력한 이동제한 권고도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도 그냥 지나치는
이곳 장연면 전체 특별관리지역은 61㎢,
4개 마을에 주민 2천여 명이 모여 삽니다.


[ 괴산군 관계자 ]
"인근에서 막 신고가 들어와요.
그런 데는 바로 연락해서 못 돌아다니시게 하고,
연세가 많다보니까 잘 못 알아들으시고 그래서
그런 건 많이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이곳 장연면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집중된 건
'오가리'라는 특정 지역입니다.

첫 80대 환자와 접촉한 이웃 5명에게서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전체 오가리 주민 380여 명 가운데
우선 절반 정도를 두 차례에 걸쳐 검사해,
나머지 확진 환자를 더 찾아낸 겁니다.

검사 범위를 넓혀
이후 3차 38명은 대부분 음성으로 판명됐지만,
제2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현재 4차 검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 김용호 / 충청북도 보건정책과장 ]
"지역 주변으로 많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봤을 때는.
주변을 조금 더 지역을 넓혀가면서 (검사하겠습니다)"

한편 충북 전체 확진환자 가운데
퇴원자는 두 명이 더해져 모두 3명으로 늘었고,

누적 1,500명을 넘어선 접촉자 가운데
1,200명은 일상으로 복귀해,
현재 300명 정도가 격리 중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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