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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만에 병역판정검사 재개 '거리두기 실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이채연, 방송일 : 2020-04-24, 조회 :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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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병역 판정 검사가 8주 만에 재개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검사 인원을 줄여, 꼼꼼한 방역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END▶

◀VCR▶
충북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 앞에
설치된 사전선별소 앞으로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SYN▶
"01년생이시죠, 거리 유지해주시고요"

모두 입대 신체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입니다.

현역병 충원 문제와 입대 지연에 따른 민원이
늘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검사가
8주 만에 재개됐습니다.

학업과 취업 등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품었던
걱정을 덜었습니다.

◀INT▶
김남경/청주시 용암동
"원래 2월 달에 병역검사를 받고 대학에 입학할
예정이고 다양한 계획들이 있었는데 드디어
검사를 받게 돼서 마음이 홀가분해질 것 같습니다."
◀INT▶
윤우빈/청주시 용암동
"취직을 하려는 곳은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을
더 선호해서, 2급 나왔는데 최대한 빨리 군대
가려구요"

모집병 지원자도 졸였던 마음이
놓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INT▶
구자현/청주시 송절동
"운전병이 경쟁률이 세서 걱정이 많은데 이렇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돼서 마음은 좀 놓인 것
같아요"

혹시 모를 감염 우려로 2주내 해외입국자나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지 한 달이 안된 사람들은
검사에서 제외됐습니다.

비닐장갑을 낀 채 건강문진서를 작성하고,
유리 칸막이가 세워진 곳에서
심리 검사를 받고,

안면보호 장구를 착용한 병무청 직원들과
대상자 사이에도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S/U) "검사 대상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이렇게 검사를 받는 동안이나 대기
중에는 지그재그식으로 간격을 두고 있습니다."

충북지방병무청은 수검 인원도
평소의 60% 수준인 100여 명으로 줄이고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인원을 조정해나갈 계획입니다.

◀INT▶
윤형진/충북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병역 의무자의 병역 설계라던 게 잘 될 수 있도록, 병역 판정검사와 방역이 잘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충북 도내 병역판정 검사 대상자는
9천 8백여 명.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6월 12일까지
병역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