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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형 재난극복지원금 "모두 10만 원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5  취재기자 : 조미애, 방송일 : 2020-04-28, 조회 :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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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옥천군이 도내에선 유일하게
전체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된 예산을 지원금으로 돌려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조미애 기자입니다.

◀END▶

◀VCR▶
모든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 원을 지급한 경기도,

반면 충청북도는 물론 도내 11개 시군에서
소득과 관계없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없었습니다.

옥천군이 유일하게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전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오는 6월 10일 옥천사랑상품권 카드 발급에
맞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유효기간은 3개월,
옥천군은 지역 경제 진작의 지속성을 위해
지급 시기를 정부긴급재난지원금보다
한달 늦췄습니다.

◀INT▶
김재종/옥천군수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우리 옥천형 군민 재난기금을 함께 주면 너무 중복돼서 사용하기가 좀 더 어렵지 않겠나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한 달 정도는 시차를 두어야 하지 않겠나.."

소요 예산은 51억 원.

(CG)옥천군의 재정자립도는
11.37%로 낮은 수준이지만,
취소된 축제 예산, 해외연수 반납 비용 등을
돌려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옥천군의회도
다음 달 2차 추경에서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외식/옥천군의회 의장
"코로나19로 인해서 지역 경제의 그 어려움을 다 같이 공감하고 있어요. 이런 일로 숨통을 트이는 게 의회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냐.."

1인당 10만 원이라는 금액이
지역 경제 활성화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들도 있지만, 일단 지역의 여론은 긍정적입니다.

◀INT▶
김민주/치킨집 운영
"도움은 되죠, 당연히. 왜 그냐면 아예 없을 때하고는 다르니까, 1인당 10만 원씩이면
적게 생각하면 적은 돈이지만 또 10만 원 갖고는 치킨 대여섯 마리는 사 먹을 수 있잖아요."

◀INT▶김주연/옥천군 구읍
"아무래도 받으면 시장보고 하는 데 쓰겠죠.
반찬 사고 하는 데, 시장 보는 쪽으로 쓸 것 같아요."

다만, 카드형이라는 데는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INT▶정태월/상인
"카드단말기가 있는 집은 괜찮지만,
카드기가 없는 집은 또 불편한 점이 있어요.
저도 카드기가 없어요. 지금"

도내 첫 시도인 옥천형 재난극복지원금,

지역경제 부양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