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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천지 '연락 두절에 검사 불응'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1  취재기자 : 심충만, 방송일 : 2020-03-02, 조회 :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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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대구 예배 코로나19 의심 증세 검사 불응 심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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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 명 가까운 충북 신천지 신도 일부가
대구 예배에 참석했거나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가 검사에 불응하거나
연락이 두절됐고 집단 합숙도 확인돼
방역당국이 이들의 행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각 지자체가 직접 통화를 시도한
신천지 신도는 모두 9,704명.

나흘 동안 98%가 넘는
9,544명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대구 예배에 참석한 일부가 확인된 가운데,
142명은 의심 증상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됐거나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등
방역당국의 관리 범위에 들어왔지만,

유증상자 중 12명은
즉각적인 검사 권유에 불응해
검체 채취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락조차 닿지 않는 160명까지,
전체의 2% 정도가 방역 당국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 안석영 /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
"검체 채취가 사실상 권장사항입니다, 정부 매뉴얼이.
바쁘다거나 안 온다든가. 본인이 좀 지연시키거나 이런 경우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충북 도내 신천지 시설은 모두 101곳.

겉으로 드러난 교회 건물과 행정시설 등
기존 38곳을 제외하고도,
신도들끼리 모이는 비공식 소규모 공간이
63군데나 더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반 아파트나 주택 등에 산재된
임차 형태의 집단 합숙 시설이 27곳.

행방이 묘연한 신도들을
더 빨리 찾아야 하는 이윱니다.


[ 김학규 / 충청북도 문화예술산업과 종무팀장 ]
"임차해서 사용하다가 알려지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이렇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건물주도 신천지로 쓰이는지 모르고요?)
네, 대부분 그렇다고 합니다. 신천지라고 하면 임대를 주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 조사된 충북 신천지 신도의
가족 약 14,400명 중에서도
현재까지 23명이 의심 증상을 나타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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