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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 31명 충북으로.. "병상 여유 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0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0-03-02, 조회 :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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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 31명 충북으로 코로나19 충주의료원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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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병상이 부족해
자가 격리 중이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라 숨지자 정부가 다른 시도로
환자를 옮기고 있습니다.

충북으로도 경증 환자 31명이 먼저
충주의료원으로 왔는데, 아직 지역 병상에
여유가 있고 충청북도도 철저한 방역을
하겠다며 도민 안심시키기에 나섰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태운 119구급차가
충주의료원으로 들어옵니다.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병실이 부족해 입원하지 못하고
자가 격리 중이던 환자들입니다.

중증 환자 가운데 입원이 늦어져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보건 당국이 다른 지역으로 보낸 겁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증세가 가벼운 31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간단한 검사를 마친 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충주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 김장회/충청북도 행정부지사 ]
"현재 상황이 심각한 대구 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을 받고도 자가 격리하고,
사망까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충주의료원은 5층 전체를
코로나19 확진 환자 전용 병동으로
고쳤습니다.

음압 병실과 일반 병실을 합쳐
최대 73병상을 확보했는데,
3층 병동까지 확진 환자 전용으로
개조해 병상을 늘리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간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 송영진/충주의료원장 ]
"문제가 되는 것은 의료진과 그다음에 간호 인력 문제인데,
저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확보토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주의료원도 일반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병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두 군데에서
24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돼
충북 지역 병상은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추가로 확진 환자가 나올 수 있는 만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논의해
충북 도민을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 조길형/충주시장 ]
"최소한도의 여유는 확보해야 된다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당국에 건의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그런 것을 고려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충주의료원에 이어 청주의료원도
대구 지역 자가 격리 환자를
수용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는 방역과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어,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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